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새로운 팀업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를 준비 중이다. 기존 히어로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유니버스의 악당(혹은 안티 히어로)들이 한 팀을 이루는 이 영화는 어벤져스 이후 마블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썬더볼츠는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기존 히어로 영화와 어떤 차별점을 가질까? 빌런 중심 영화가 유니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 분석해 본다.
1. ‘썬더볼츠’란? 유니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썬더볼츠는 마블 코믹스에서 처음 등장한 빌런 팀으로, 어벤져스와는 정반대의 개념을 가진다. 원작에서는 주요 빌런들이 히어로처럼 활동하며, 겉으로는 정의를 행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저마다의 목적을 가진 팀이다.
유니버스에서의 썬더볼츠는 기존의 히어로 팀과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어벤져스가 와해된 상황에서 새로운 팀의 등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히어로가 아닌 빌런들이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니버스 영화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블 영화가 점점 어두운 톤을 강조하는 만큼, 썬더볼츠는 더 복잡한 캐릭터 서사와 도덕적 회색지대를 탐색하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2. ‘썬더볼츠’의 주요 캐릭터 – 빌런이지만 히어로?
현재 썬더볼츠의 캐스팅이 확정되었으며, 주요 멤버는 다음과 같다.
- ✅ 엘레나 벨로바 (플로렌스 퓨) – 블랙 위도우 이후 유니버스의 새로운 블랙 위도우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 그녀는 어벤져스 멤버였던 나타샤 로마노프의 여동생이지만, 도덕적으로 완전히 선한 인물은 아니다.
- ✅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 – 버키 반스는 히어로와 빌런 사이를 오가는 복잡한 캐릭터다. 팔콘과 윈터 솔져 시리즈에서 구원의 여정을 겪었지만, 여전히 과거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 ✅ 레드 가디언 (데이빗 하버) – 러시아판 캡틴 아메리카로 불리는 인물. 블랙 위도우에서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 ✅ 고스트 (해나 존-케이먼) –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양자 차원을 활용한 투명화 능력을 지닌다.
- ✅ 태스크마스터 (올가 쿠릴렌코) – 상대의 전투 스타일을 그대로 복제하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 블랙 위도우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썬더볼츠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 US 에이전트 (와이어트 러셀) –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등장한 정부가 만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그러나 그의 방식은 스티브 로저스와는 다르게 더 과격하고 비윤리적이다.
- ✅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 블랙 위도우와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등장한 의문의 인물. 어두운 계획을 세우는 정부 요원으로, 썬더볼츠를 결성한 장본인이다.
이들은 모두 히어로로 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목적을 가진 캐릭터들이다. 이 점이 썬더볼츠를 유니버스의 기존 히어로 팀들과 차별화하는 요소가 된다.
3. ‘썬더볼츠’ 예고편과 스토리 – 빌런 팀의 진짜 목적은?
마블이 공개한 공식 정보에 따르면, 썬더볼츠는 정부의 비밀 작전 수행팀이라는 설정을 가진다. 즉, 어벤져스처럼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팀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개입 아래 운영되는 팀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다.
현재까지 공개된 예고편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썬더볼츠는 특정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결성되지만, 점점 더 정부의 어두운 의도를 깨닫게 된다.
- 윈터 솔져와 US 에이전트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내부 갈등이 주요한 서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빌런 팀이지만, 이들이 맞서는 적은 또 다른 강력한 세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마블의 어두운 톤을 반영해, 기존 히어로 영화보다 더 현실적이고 냉정한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비교될 수도 있지만, 유니버스는 이 팀을 단순한 악당 집단이 아니라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인물들로 묘사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 – ‘썬더볼츠’, 유니버스의 새로운 흐름이 될까?
썬더볼츠는 유니버스가 기존 히어로 서사에서 벗어나, 빌런과 안티 히어로 중심의 이야기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기존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된 복합적인 캐릭터 관계
-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도덕적 회색지대의 탐색
- 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요소와 갈등
이런 요소들이 썬더볼츠를 유니버스의 또 다른 흥미로운 시리즈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마블이 어벤져스 이후 새롭게 구축하는 팀업 영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 2025년 5월에 개봉할 썬더볼츠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