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의 회고록(Memoir of a Snail)』은 호주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거장 애덤 엘리엇(Adam Elliot) 감독의 2024년 작품으로, 2025년 4월 30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 요소를 담아낸 어른들을 위한 감성 드라마로, 독특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과 깊은 주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 영화 정보
- 감독/각본: 애덤 엘리엇
- 장르: 성인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드라마, 블랙 코미디
- 러닝타임: 94분
- 제작국가: 오스트레일리아
- 언어: 영어
- 제작사: 아레나미디어, 스네일스 페이스 필름스 등
- 배급사: 매드맨 엔터테인먼트
- 제작비: 450만 달러
- 전 세계 수익: 630만 달러
🐌 줄거리
1970년대 호주를 배경으로, 주인공 그레이스 푸델(Grace Pudel)은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함께 성장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쌍둥이 오빠 길버트(Gilbert)와 생이별하게 됩니다. 그레이스는 위탁가정에서 외로움과 괴롭힘 속에 살아가며, 달팽이와 로맨스 소설, 기니피그 수집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후 괴짜 할머니 핑키(Pinky)를 만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오빠와의 재회, 그리고 자신만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여정을 통해 상처를 딛고 성장해 나갑니다.
🎙️ 주요 목소리 출연진
- 그레이스 푸델: 사라 스누크(Sarah Snook)
- 길버트: 코디 스밋맥피(Kodi Smit-McPhee)
- 핑키: 재키 위버(Jacki Weaver)
- 제임스 판사: 에릭 바나(Eric Bana)
- 그 외에도 닉 케이브(Nick Cave), 도미니크 피뇽(Dominique Pinon) 등 다수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였습니다.
🏆 수상 및 평가
-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고상 수상
- 제68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에서 20관왕, 70회 노미네이트
-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비평가들은 이 작품을 "어둡고 놀랍도록 감동적인 이야기"로 평가하며, 애덤 엘리엇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세밀한 캐릭터 묘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 연출 및 특징
애덤 엘리엇 감독은 전작 『하비 크럼펫』과 『메리와 맥스』에서 보여준 특유의 따뜻하고 세밀한 스토리텔링을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갑니다. CG 없이 손으로 빚은 클레이 캐릭터들을 통해 삶의 트라우마, 외로움, 그리고 희망의 감정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 국내 개봉 정보
- 개봉일: 2025년 4월 30일
- 상영관 정보: 개봉일에 맞춰 주요 극장에서 상영 예정이며, 자세한 상영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달팽이의 회고록』은 상처 입은 존재들의 회복과 희망을 그린 감동적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독 애덤 엘리엇의 진심 어린 연출과 독특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